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한인투자자클럽, NCIC가 골프장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토론토 북쪽 이스트퀼림버리에 있고 한인에게도 친숙한 실버레이크 골프장입니다. 

실버레잌 골프장은 72파, 7,100 야드의 챔피언쉽 코스로, 홀랜드 강 인근 숲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1천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골프장 인수액은 총 9백만 달러입니다. 

요즘 대출받기 힘들다는 골프장 모기지를 받아내 6백만 달러를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클로징과 운영 자금을 합해 3백50만에서 4백만 달러는 유건인 이사장과 조준상 회장이 분담하기로 하고 한인 동포들에게 지분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유건인 이사장 / 한인투자자클럽, NCIC 

다음달 말까지 자산 실사와 사업 타당성을 이어가겠다는 유 이사장은 골프장 운영 계획을 들려줬습니다.  

(인터뷰) 유건인 이사장

골프장 운영은 가능한한 전문 경영인을 채용해 전문 ..  

또 한인이 골프장을 인수하는 만큼 한인 사회와 골퍼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건인 이사장

유 이사장은 요즘 골프장이 택지로 전환되고 있다며 10년 후쯤이면 실버레이크 골프장도 변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NCIC는 올 2월 다운타운에 있는 1천3백만 달러짜리 3층 빌딩을 인수했고, 앞서 지난해 2월에는 리치몬드힐 대형 플라자를 2천550만 달러에 인수하며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켰습니다.  

(인터뷰) 유건인 이사장 

골프장 인수 사업설명회가 오는 28일 수요일로 예정된 가운데 유 이사장은 향후 3년에서 5년 안에는 자산을 처분해 증식된 자본을 분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