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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한 옥살이 전대근 씨 소송 제기..경찰, 법무 상대 1억불 손배
  • AnyNews
    2024.04.24 10:17:37
  • 퀘백주 몬트리얼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가 풀려난 전대근 씨가 연방경찰과 퀘백 법무 장관을 상대로 1억 달러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 씨는 경찰이 진술을 잘못 번역하고 공동 피고인의 확실치 않은 정보에 의존하면서 자신이 근무한 사립학교를 범죄 온상으로 몰아가면서 자신을 주모자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체포 당시 떠들썩하게 알리던 경찰은 불기소엔 아무말이 없었고, 실제로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재판 2주 전 이미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는데도 뒤늦게 알렸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15년 4월 1일 아시아계 여성들을 밀입국시키고,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의 두목으로 검거돼 토론토에서 몬트리올로 압송됐습니다. 


    전 씨의 무죄 주장에도 경찰은 전 씨의 거주지와 직장을 압수수색하고, 통화내역과 이메일, 은행 입출금 거래내역 등을 조사하면서 재판을 연기시켰습니다. 


    그렇게 몬트리올 구치소에 수감됐던 전 씨는 2017년 11월 가석방 되고, 구금 32개월 만인 2018년 3월 누명을 벗고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앞서 2019년 직접 소송을 제기했다가 법적 오류 등을 지적 받았던 전 씨는 그러나 두 번째 기회를 얻어 이번엔 변호사를 고용, 다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체포로 전 씨의 삶은 송두리째 빼앗겼습니다. 


    회사는 문을 닫았고, 대출이나 직장을 찾는 건 더 어려웠으며 우울증 등을 겪기도 했는데 누명을 벗었는데도 여전히 주변의 시선은 너무나 따가웠습니다. 


    현재 회계학을 공부하며 학교 개설을 희망하고 있는 전 씨는 이들의 사과와 보상을 원한다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두번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연방 경찰측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답할 수 없다고 전했고, 법무부는 응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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