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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피해 평등하게 오지 않는다..소득 낮을수록 심각
  • AnyNews
    2024.04.22 10:06:25
  •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화재를 겪을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고 이후 회복하는 데에 훨씬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BC 방송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토론토에서 발생한 소방당국의 화재 자료를 가구 소득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5개 지역 중 중간 가계 소득이 가장 낮은(6만5천 달러/2021년 기준)) 토론토센터(13 ward) 지역에서만 무려 52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반대로 중간 소득이 가장 높은(10만 5천 달러) 스카보로 루즈 파크 지역에선 토론토센터의 5분의 1 수준인 11명에 그쳤습니다. 

    소득에 따라 피해가 훨씬 더 큰 것으로, 토론토 센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2층 아랫집 화재로 인해 지금도 걷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임대 건물 화재 피해는 더 심각합니다. 

    2년 전 3층 짜리 임대 건물에서 큰 불이 나자 노인과 장애인, 학생, 신규 이민자 등 이곳에 살던 세입자 20여 명이 길거리로 나 앉았습니다. 

    불이 나기 전부터 수십 여 차례 불만을 제기했으나 개선되지 않은 채 불이 나면서 이들의 삶은 완전히 뒤바꼈습니다. 

    임대 건물 피해가 더 큰 건 화재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재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데, 집 없는 세입자들은 저렴한 곳을 찾아 안전 문제도 포기하고 있습니다. 

     소득 뿐만 아니라 흡연과 거주 연령, 가구 형태고 화재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전직 소방 서장이자 교수는 화재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앞서 써리에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 알리면서 화재 발생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편, 중간 소득은 8만 1천달러인 윌로우데일 지역의 화재 사상자는 10만 명 당 18.8%로, 토론토센터의 44.5% 보다 낮고, 스카보로 루즈의 10.8%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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