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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3세대 가구 증가..한지붕 대가족도
  • AnyNews
    2024.03.15 09:41:46
  • 한지붕 대가족이나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원래 핵가족이 대세지만 주택 가격 급등이 지속되면서 부모나 친인척과 함께 거주하는 다세대 가구가 트렌드처럼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이런 가구 형태는 45% 증가해 2021년 이미 10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확산은 경제적 이유가 첫 손가락에 꼽힙니다. 

    부동산 시장 과열로 지난 수 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했고, 고금리 탓에 모기지와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젊은 부부들이 부모 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부모 집에 얹혀 사는 경우도 있겠지만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키칠라노에 거주하는 은퇴한 부모 집 뒤편에는 딸과 사위가 새로 집을 지어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모기지 부담은 크게 줄었고, 은퇴한 할아버지는 귀여운 손녀과 매일 놀이를 할 수 있으며, 직장이 가까워진 딸은 이런 부모를 가까이에서 돌볼 수 있게 됐습니다. 

    형과 친척의 도움을 받아 침실 7개짜리 집을 공동 구매한 가족도 있었습니다. 

    부모와 자녀들에 더해 형과 형수까지 10명이 함께 사는 이 가족들은 모기지와 청구서, 식료품비를 공동 부담하고, 음식도 같이 만들어 나눕니다. 

    특히 제일 어른인 할머니는 손자 다섯 명에게 모국어를 가르쳐주고, 신앙이나 삶에 대해 자주 대화를 나누며 직장에 다니는 아이들 부모의 빈 자리를 메꿔줍니다.  

    크리스 씨 가족은 단독 주택 대신 두 세대가 살 수 있는 듀플렉스 주택을 세워 한쪽은 이들 부부가, 바로 옆집에는 처가 식구들이 거주할 예정입니다. 

    이는 경제적인 주된 이유 이외에도 인구 노령화와 대가족문화가 익숙한 아시아 이민자들이 증가하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연방이 2차 주택 건설에 세제 혜택을 주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레인웨이 홈’ 같이 관련 규제가 대폭 풀리면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걸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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