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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달새 온주 어린이 6명 사망..A군 연쇄상구균 확산 '심각'
  • AnyNews
    2024.01.17 10:26:55
  • 캐나다에서 침입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과 의료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9세 이하 어린이 6명 포함, 48명이 침입성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습니다. 

    540여 명이 감염되고 412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1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222건이 보고되며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키치너의 5살 소녀가 기침과 무기력 증상, 열이 나는 증상을 보이다 응급실을 찾았는데 12시간 후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예년보다 환자가 더 많고, 어린이 감염이 특히 증가한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도 독감에 걸렸던 어린이 3명이 이 균으로 인해 사망했고, 퀘백과 매니토바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뉴브런스윅주에선 지난해 10명에 이어 올들어 2명이 사망했습니다.    

    침입성 A군 연쇄상구균은 박테리아가 목이나 피부를 넘어 혈류 등으로 퍼지면서 괴사성 근막염이나 뇌수막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져 절단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이 없는 상태에서 독감과 RSV, 코로나 같은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감염은 특히 노인과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진들은 기침 없이 목이 심하게 아프거나 피부 발진 등의 감염, 고열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극심한 무기력 증상, 또 몸이 많이 아프면 즉시 의사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숨쉬기 어렵고 입술이 푸르게 변하거나 증세가 갑자기 악화되면 병원을 가야 합니다. 

    토론토 대학 소아과 의사는 가정의에게 자녀의 연쇄구균 감염 사전 검사를 받아 침입성이 생기기 전에 치료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감염 예방으로는 호흡기 질환 백신 접종 이외에 평소 손 씻기와 기침이나 재채기는 팔로 가리고, 아플 때 집에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강조했습니다.  

    연방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는 4천600여 건으로, 2019년보다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침입성 A군 연쇄상구균 환자 증가는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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