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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 떨어졌다면 이것 의심..스킴플레이션 뭐길래
  • AnyNews
    2023.10.24 10:11:20
  • 인플레이션 속에서 가격 인상과 제품 크기 및 중량 축소에 이어 조용히 재료비를 줄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일한 가격인데 제품 크기를 점점 더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서 더 나아가는 겁니다. 

    제조 과정에서 고품질 재료를 저품질 재료로 교체하는 것으로, 이처럼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을 인색하게 줄이는 것을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이라고 합니다. 

    민감한 소비자인 경우 맛이 좀 달라졌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품질의 변화를 알아차리긴 쉽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값비싼 유지방 일부를 줄이고 물과 기타 우유 성분, 감미료 등의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댈하우지 대학 식품 유통 정책 교수는 캐나다에서도 사실 수 년간 기업들이 스킴플레이션을 사용해 왔는데 고물가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면서 최근에서야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래놀라 바의 경우 주성분인 밀크초콜릿 대신 팜유 등이 포함된 초콜릿 같은 코팅으로 대체됐다고 전했습니다. 

    코코아 가격이 4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초콜릿 맛을 내는 다양한 재료들을 찾아 교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화장지를 예로들며 기업이 펄프 사용량을 줄여 점점 더 얇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얌체 상술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업계는 이전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통해 가격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킴플레이션과 관련해 기업이 성분 표기에 맞게 제조 한다면 소비자에게 바뀐 정보를 알려야하는 규제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지금 같은 스킴플레이션 경제에서 소비자는 지식이 많고 여러 방법을 아는 등 수완이 풍부해야만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런 타격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며 가능하면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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