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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9.13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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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의 임대료가 큰 폭으로 치솟으며 월세난이 심화하고 있습니다.렌탈 닷 시에이에 따르면 지난달(8월) 전국의 평균 임대료는 역대 최고치인 2천117달러입니다.2019년 8월 이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던 전국의 임대료는 지난 일년 새 10%(9.6%) 가까이 오르면서 2천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5월 이후 신규 임대에 대한 평균 월세가 무려 103달러가 오른 셈입니다.집 구하는 세입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온타리오주 토론토 리버티빌리지에서 1베드룸 콘도에 사는 한 세입자는 모기기 때문이라는 집 주인 요구에 어쩔 수 없이 14% 인상에 동의했습니다.덕분에 2천100달러이던 월세는 2천400달러까지 뛰었습니다.요즘 토론토에선 옷장에 매트리스를 깔고 1천달러에 내 놓거나 계단 밑 공간을 임대하는 등 최소 주거면적에 못 미치는 건 물론 기본권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아예 차량이나 길거리에서 버티는 심각한 상황도 알려지고 있습니다.토론토 뿐 아니라 온주 전체 평균 월세도 2천500여 달러($2,496)로 토론토보다 도심 외곽 지역이 더 빠르게 오르면서 이들 지역도 더 이상 저렴하지 않다는 하소연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도 임대 전쟁이 심각합니다.BC주의 평균 월세는 2천700여 달러($2,675)로 지난해 보다 11%(10.8%) 증가했고, 밴쿠버 아파트 월세는 7%(7.3%) 오르며 3천300달러($3,316)를 넘어섰습니다.밴쿠버의 한 남성은 1천850달러짜리 1베드룸이 나와 보러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사람들이 계속 몰려 왔다며 이런 덧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앨버타주의 월세도 16%(15.6%) 오른 1천600여 달러($1,634)에 달해 최근 넉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한때 저렴하고 임대 주택이 많았던 퀘백주 역시 14% 오른 1천900여 달러($1,932)로 오르고, 몬트리얼은 16%(16,4%) 올라 사상 처음으로 2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전국적으로 심각한 월세난을 해결할 수 있는 건 공급 밖에 없지만 쉽지 않습니다.전문가는 이민 인구 증가와 유학생 급증이 경제에 도움은 주지만 단기적으론 심각한 주택 부족을 악화시킨다며, 현재로선 이사하지 말라는 조언 밖엔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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