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BC 켈로나 산불 비상사태 선포..전국 산불 역대급 '비명'
  • AnyNews
    2023.08.18 10:05:19
  • 오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당국이 인구 15만여 명이 거주하는 켈로나 지역에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오늘 새벽 켈로나 시 북쪽 Clifton Road North 와 McKinley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젯밤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한 West Kelowna 시는 주민 2천500여 가구에 대피령을, 4천800여 가구엔 대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Westbank First Nation은 지역 비상사태를, 인근 지역들에도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는 지난 15일 저녁 오카나간 호수 인근 McDougall Creek에서 처음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강한 바람과 마른 번개로 인해 이미 역대 최악인 산불이 더 악화되고 있다며 오늘과 내일이 최대 위기가 될 거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켈로나 시는 친척이나 지인의 도움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대피소를 지정하고 있으며, 정부 온라인 등록도 당부햇습니다. 

    West Kelowna와 Central Okanagan West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한 구조물 피해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BC주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면서 Lytton과 Kamloops 등 일부 지역에서도 어젯밤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1번 고속도로 Hope와 Lytton 구간은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양방향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에서는 오늘 정오까지 모든 주민들이 대피하면서 이 지역의 유일한 고속도로가 차량 행렬로 꽉 막혔습니다. 

    2만2천 여명 주민 모두가 대피해야 하는 전례 없는 사태가 벌어지며 공항 일대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연방교통국에 따르면 Canadian North 항공사가 월요일부터 이들의 대피를 지원하고 있고, 에어캐나다와 웨스트 젯 이외에 국방부도 항공기 4대를 배치했습니다.   

    올들어 최악의 산불이 전국에서 계속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17만여 명이 대피하고 10년간 연간 산불 평균 피해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한편 옐로나이프 전 주민 대피령 이후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륙 항공편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불만에서 비상사태인데 예약 항공편 변경에 수수료를 부과한다거나 취소에 대한 환불을 거부했다는 글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습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두 항공사는 항공료 상한선을 제시하고, 수수료 면제와 환불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해명하며 추가 항공편과 더 큰 여객기도 현지에 배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9134
번호
제목
171 2015.10.21
170 2015.10.20
169 2015.10.19
168 2015.10.16
167 2015.10.15
166 2015.10.14
165 2015.10.08
164 2015.10.07
163 2015.10.06
162 2015.10.05
161 2015.10.02
160 2015.10.01
159 2015.09.30
158 2015.09.29
157 2015.09.28
156 2015.09.25
155 2015.09.24
154 2015.09.23
153 2015.09.22
152 2015.09.21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