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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영지 떠나 아쉽지만 기대도 돼요..아주대에 짐 푼 캐나다 대원들
  • AnyNews
    2023.08.08 09:17:41
  •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철수한 대원들이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 도로 이동했습니다. 

    캐나다 스카우트 대원 200여 명은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로 이동해 2인1실 기숙사에서 출국 당일인 12일까지 4박 5일간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자체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11일 상암경기장에서 얄리는  폐영식에 참석한 뒤 이후 열리는 K팝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캐나다의 한 참가자는 야영장이 너무 더운데다 화장실이 비위생적이었고, 무선인터넷도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람이 많으면 그럴 수 있다고 전한 뒤 수원 도시를 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그래도 잼버리에서 많은 활동을 했는데 철수해 아쉽다며 앞으로 남은 케이팝 콘서트를 보고 싶다고 전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쇼핑 거리를 가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캐나다의 학부모들은 폭염과 운영 부실에도 자녀가 해외에서 경험할 수 있는데 대해서는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15세 아들을 보낸 뒤 한국과의 시차로 스트레스가 쌓였다는 한 아빠는 자신보다도 아들이 더 자신을 안심시켜줬다며 걱정은 되지만 아들과 스카우트에 대한 믿음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부모는 아들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기쁘지만 다른 한편으론 모두가 기대한 경험과 체험을 하지 못하는 건 약간 씁쓸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행을 지속하는 건 잘 한 일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17세 아들을 보낸 한 엄마는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는데 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회복탄력성을 배웠을 것이라며 딸이 크면 딸도 또 보낼 것이라고 전해 스카우트에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4년 마다 열리는 세계 잼버리는 전 세계 친구들을 만나고 야외에서 야영하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캠프입니다.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잼버리에 158개국에서 온 14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들이 모였는데 38도까지 치솟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4천400여 명이 참가해 새만금 최대 참가국이었던 영국은 그늘 부족과 식이요법이 필요한 대원들을 위한 음식 미비, 위생 열악, 의료서비스 불충분을 들어 지난  4일 야영장을 철수했으며, 5일부터 서울과 인천 등으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한편 잼버리 대원들은 새만금 야영생활이 너무 힘들었지만 떠나게 돼 아쉽다면서도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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