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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청 의심되면 보청기 적극 고민해야..인지 저하 늦춰준다
  • AnyNews
    2023.07.19 10:14:10
  • 보청기를 사용하면 인지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등 연구진이 평균 연령 77세인 무작위 대상자 977명을 연구했습니다. 

    건강한 참여자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있는 기저질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노화 건강 관련 교육만 진행하고, 다른 그룹은 추가 상담을 진행,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한 뒤 3년 동안 인지 저하 수준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들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치매 위험이 더 높은 참가자들이 보청기를 착용한 경우 인지 저하가 48% 늦어졌습니다. 

    연구진은 청력 손실(난청)이 뇌에 미치는 영향도 설명했습니다. 

    청력 손실은 뇌에 과도한 일을 하게 만들어 뇌 인지기능에 손상을 주고, 소리를 인식하는 뇌 기능이 퇴화하며, 사회적 단절로 이어져 뇌 위축을 불러옵니다.

    이처럼 뇌 기능이 청각 기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청력을 건강하게 관리해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연구진은 전문가 상담을 통한 보청기 착용이 뇌 부하를 줄이고 더 많은 자극을 주는 동시에 삶에 활력을 불러오는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토론토 대학 교수도 이번 연구 방법이 청력 손실이 인지 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다 강력하게 뒷받침해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동기 부여가 더 높고, 사회 활동이 많으며 더 부유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경우가 많다며, 보청기 뿐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청력 재활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청각 전문가들은 현재 300만 여명이 보청기로 개선될 수 있는 청력 손실이 있지만 80%가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전부터 보청기 이점에 대한 연구가 많았지만 ‘나 정도는 괜찮지’, ‘내 나이가 몇인데 벌써’라는 생각이나 불편하거나 외관상 이유 등으로 꺼리고 있는 겁니다. 

    이에 전문가는 50세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제대로 알려 수치심 등의 꺼리는 원인을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가격도 문제입니다. 

    캐나다에서 보청기를 구입하려면 한 쌍에 최저 금액이 2천달러에 달하는데 최근 미국이 보청기 가격을 대폭 낮춘 만큼 캐나다도 이를 뒤따를 수 있을 걸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란셋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한편 앞서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 참가자 43만 7704명의 자료를 12년간 분석한 결과 난청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욱 흔했으며, 비만과 심혈관 질환, 우울증, 고독감을 가진 사람들에서 유병률이 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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