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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7.18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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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2%대로 뚝 떨어졌습니다.지난달(6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8% 올라, 2021년 3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물가상승률은 지난해 6월 8.1%까지 치솟았다가 열두 달째 둔화세를 이어간 끝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5월 상승률이 3.4%였던 점을 감안하면 둔화 속도가 크게 빨라졌습니다.다만 지난달 큰 폭의 둔화는 휘발유 가격이22%(21.6%)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이며, 이외에 통신비도 15%(14.7%) 낮아졌습니다.그러나 식료품 물가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앞선 5월 9%에서 6월엔 9.1% 올랐습니다.제과 제품이 13%(12.9%) 뛰었고, 육류 7%(6.9%), 유제품도 7%(7.4%) 올랐고, 과일은 포도 가격이 30% 폭등하며 10%(10.4%) 올라 5.7%였던 5월이 비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외식비도 7%(6.6%) 상승했습니다.식료품 물가는 2년 동안 20% 가까이 급상승했습니다.자동차도 2.4% 오른 가운데 기준 금리 폭등에 모기지가 무려 30%(30.1%) 껑충 뛰었습니다.한달 새 여행 경비가 크게 올라 숙박비 12%(11.6%), 항공요금도 8%(8.2%) 상승했습니다.주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온타리오주 2.6%,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3.5%, 퀘백 3.6%, 앨버타주는 1.9%입니다.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4.4%,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3.5% 올랐으며, 무엇보다 중은이 주시하는 지표 3가지 중 하나는 여전히 5% 이상이고, 나머지 두 개도 이제 막 4% 아래로 떨어진 수준입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런 지표가 여전히 중은의 목표치 보다 두 배 이상 높고, 에너지 가격이 다시 들썩이는데다 강력한 고용시장까지 이어지면서 향후 인플레이션은 다시 3%대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현재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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