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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더 관련 증오심이 범행 동기..24살 졸업생이 범행
  • AnyNews
    2023.06.30 13:42:00
  • 온타리오주 워털루대학교에서 발생한 흉기 피격의 범인은 이 대학을 졸업한 24살의 조바니 빌랄바-에일맨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에일맨이 사전에 계획하고 표적을 정해 공격한 것이라며 젠더(성) 표현과 젠더(성) 정체성이 관련된 증오가 범행 동기라고 발표했습니다. 

    4건의 가중폭행과 무기 공격, 무지 소지 등의 혐의로 구금된 에일맨은 남미 에콰도르 출신의 유학생으로 전과는 없으며, 경찰이 에일맨의 집을 수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에일맨은 강의 중이던 여교수에게 무슨 수업이냐고 묻고는 가방에서 대검 2개를 꺼내 휘둘렀습니다. 

    강의실에 있던 학생 중 일부가 의자와 집기 등을 던지며 막으려했지만 철학과 부교수인 38살 여교수에 이어 20살 여학생과 19살 남학생이 중상을 입었으며, 추가 공격도 있었지만 미수에 그쳤습니다.  

    범행 후 피해자 행세를 하던 에일맨은 그러나 목격자로부터 정확한 인상 착의를 파악한 경찰에게 바로 붙잡혔습니다. 

    저스틴 트위로 연방총리는 끔직하고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난했고, 덕 포드 총리는 끔찍한 비극이라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이날 학교측 비상 대응에 대해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처음 건물을 떠나라고 했다가 다시 사무실 문을 잠그라는 지시가 내려오는가 하면 교내 비상 알림 메시지는 사건 발생 90분이 지나서야 작동했습니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너무나 불안하다며 교내 안전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학계 역시 캠퍼스 안전을 우려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프라이드 축제가 열린 달 이들을 향한 증오 범죄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성 소수자를 노린 증오범죄는 2016년 176건에서 2021년 423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여성 혐오 관련 괴롭힘도 늘어 대학 내에서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여교수 비율이 남성보다 훨씬 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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