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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못하는 60년대생과 70대들..빚 갚고 살려면 일하는 수 밖에
  • AnyNews
    2023.06.12 10:19:19
  • 나이가 들어도 은퇴를 못하는 60년대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벌써 은퇴해 인생을 즐길 나이지만 어쩔 수 없이 취업 전선에 내몰리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60세 이상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이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해야하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21년과 비교해 지난해 은퇴한 55세~64세 연령층은 그 숫자가 줄었습니다. 

    은퇴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겁니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사는 70세 남성은 35년 간 식료품점에서 일해 왔는데 지금은 파산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아르바이트 2개를 더 하고 있습니다.  

    주택 모기지에 라인오브크레딧 대출도 남아있는데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일을 더 하는데도 빚 갚고 나면 생활비는 늘 빠듯합니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 남성과 같은 사례는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은퇴 후 고정 수입이 물가 상승에 미치지 못하는데다가 퇴직 저축은 없고, 연금도 낮거나 없다보니 이들이 다시 취업전선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20년 동안 주택 모기지를 안고 있는 시니어 수는 두 배 증가했습니다. 

    대출이 쉬워진 탓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전같으면 은퇴와 함께 모기지 대출 대부분이 끝이 났는데 요즘에는 대출이 쉬워지다보니 말년에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이런 빚 때문에 결국 은퇴는 생각지도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실정입니다.  

    라이프스타일도 달라졌습니다. 

    교육 기간이 더 길다보니 늦은 나이에 돈을 벌기 시작하는데 수명은 더 길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젊은층은 아예 완전한 은퇴를 기대하지 않고 대신에 아예 부업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만큼 정부로부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지원이 물가에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저소득 노인들이 생활고를 호소한다며 RRIF(Registered Retirement Income Funds)를 특정 연령에 현금화하는 사항을 없애는 등 은퇴자를 위한 정부 지원을 새롭게 검토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소득 고령자 지원을 위해 GIS(Guaranteed Income Supplement)를 강화하는 등 변화를 만들었다고 정부가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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