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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요양원 노인 8명 살해한 간호사 체포..7년 동안 우드스탁과 런던서 살해
  • News
    2016.10.25 08:08:20
  • 노인 전문 요양원에 근무했던 간호사가 환자 8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직 간호사였던 이 여성은 올해 49살인 엘리자베스 트레이시 매이 웻라퍼로 어제 밤 긴급 체포됐습니다. 


    온타리오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웻라퍼는 오늘 아침 법원에 출두해 8건의 일급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웻라퍼는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 동안 우드스탁에 있는 '크레슨트 케어' 장기 요양원에서 7명, 런던에 있는 '메도 파크' 요양원에서 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은 75살에서 96살의 노인들로, 이 가운데 7명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했는지, 또 당시 요양원측이 약물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오늘 희생된 노인 8명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29일 우드스탁 경찰서에 접수된 제보로 시작됐습니다. 


    웻라퍼를 체포하기까지 우드스탁과 런던, 온주 경찰은 물론 옥스포드와 브랜드 카운티 경찰 당국이 공조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한편, 온주간호사협회에 따르면 웻라퍼는 지난 1995년 8월 정식 간호사에 등록됐으며, 지난 9월 30일 간호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이 근무했던 크레슨트 케어 요양원은 사립시설로, 온주 전역에 있는 15개 시설에서 1천2백50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측은 이 여성이 2년 반 전 요양원을 그만 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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