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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주인 모르게 또 매매 시장 나와..부동산 사기 날벼락
  • AnyNews
    2023.01.12 10:16:14
  •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집 주인의 신원을 도용한 사기꾼이 주인 모르게 집을 팔려는 황당한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토론토 동쪽 비치 지역에 집을 소유한 95세 남성은 지난 2021년 말 장기요양원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이에 남성의 증손녀인 월시 씨 등 가족은 증조할아버지가 쓸 돈을 위해 집을 임대하기로 하고 중개인을 고용해 세입자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세입자를 들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들이 임대 계약시 사용한 신분증과 추전서는 위조거나 가짜였습니다. 

    더 나아가 임대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몇 주도 안돼 95세 집주인으로 위장한 누군가가 또 다른 중개인 2명을 고용해 이들 가족 몰래 집을 내놓은 겁니다. 

    사기범들이 이 집을 129만 달러에 내놓자 순식간에 구매자들이 몰렸지만 다행히 가족들이 신속하게 알아채고 처리한 덕분에 매매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세입자 2명과 집주인을 가장한 90대 남성의 운전면허증을 온주 무료 웹사이트에 확인한 결과 인식되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고, 고용주 회사는 유령 회사인데다가 추전서에 적힌 연락처는 잘못된 번호였습니다.   

    월시 씨는 최근 토론토 경찰이 발표한 또 다른 사건과 매우 흡사하다며 동일범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선 2021년 1월 에토비코의 집 주인이 해외 업무를 위해 캐나다를 떠났다가 수 개월이 지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집이 팔린 것을 알게 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월시 씨와 달리 에토비코의 경우 매매가 끝나 새로운 집주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월시 씨에 따르면 토론토 경찰은 세입자 중 남성이 사용한 가짜 이름이 에토비코 사기 사건에도 동일하게 사용돼 이들 두 사건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래 월시 씨는 부동산 중개인이 세입자와 집주인, 구매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차례 있었다며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개인은 신분 도용이나 모기지 사기, 소유권 사기를 방지하기에 현재 정부 규제가 너무 느슨하다며 정부 발급 신분증을 늘리는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앞서 토론토 경찰은 에토비코 사기 용의자 남성과 여성의 얼굴을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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