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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9.28 0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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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밴쿠버 그로스마운틴에서 조난을 당했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BC주 구조당국에 따르면 32살의 임모씨는 지난 토요일 물과 빵, 가벼운 옷차림으로 그로스마운틴 등산에 나섰다 하산하는 도중 길을 잃었습니다.임씨는 이곳이 초행길인에다 날까지 어두워지면서 조난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911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이에 구조팀이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 인근에서 임씨를 발견하고, 구조가 진행되는 다음날 아침까지 밤을 함께 보내며 곁에서 도움을 제공해줬습니다.다행히 다음날 아침 헬기로 안전하게 구조된 임씨는 이들 구조팀이 오지 않았다면 자신은 살 수 없었을 것이라며 생명의 은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한편, 노스쇼어 지역에서는 임씨 이외에도 8월 이후 40여건의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이에 구조팀은 산행을 나설때는 안전 사고에 대비해 장비등을 꼭 챙기고 주변에 등산 사실을 알리며, 조난을 당했을 경우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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