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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2.07 1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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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의 필 한글학교가 지난 2월 1일 베트남 학교와 합동 설날 잔치를 가졌습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조심스러웠지만 교육청에서 특별한 지시가 내려오지 않아 예정대로 잔치를 마련했다고 학교측은 전했습니다.고등학생들의 사물놀이와 저학년 동생들의 등 행진에 맞춰 시작된 행사에서는 가야금 독주와 화관무, 가야금 병창에 이어 베트남 사자춤도 볼 수 있었습니다.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은 어른께 세배를 드렸고 이어 징과 꽹가리, 북과 장고를 배우고 직접 쳐보며 한국 악기와 서양 악기를 비교하는 시간을 경험했습니다.또 붓글씨로 자신의 이름을 써 보고, 종이 접기는 물론 윷놀이와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을 체험해 보고, 대나무장대 건너뛰기 등 베트남 전통놀이도 즐겼습니다.이밖에도 부모님들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필 한글학교는 설날 행사가 한국 고유의 전통과 예의 풍습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과서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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