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가 내일로 예정된 한인단체장 간담회를 연기했습니다. 

한인회는 오늘 오후 2시 보도자료를 보내 통해 내일 낮 1시로 예정된 단체장과의 간담회가 동포 사회의 분열을 조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부득이하게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 수요일 한인회는 현재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한인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전했습니다. 

그런데 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한 겁니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와 관련해 한인회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어느 한쪽으로 몰고 가려 한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규탄 대회를 두고서도 토론토 한인사회가 나뉜 반면 미국의 LA와 뉴욕, 시카고 한인 사회는 일찌기 지난달부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전개했고, 뉴질랜드 지역의 11개 한인회와 유럽 지역 등에서도 참여하는 등 재외동포들이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