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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10.04 12: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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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 소수민족과 백인 간의 빈부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토론토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토론토는 인종별 소득 불균형이 개선되지 않을 뿐 아니라 생각보다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연구진이 2016년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유색 소수 민족은 저소득층 지역에 몰려 거주했고, 반대로 백인은 주로 고소득층 지역에 밀집했습니다.
주민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연소득 3만2천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지역에 밀집했는데 이들 대다수를 차지하는 68%가 유색 소수 민족입니다.
반면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 지역에는 전체 주민의 23%가 밀집했는데 이들의 73%는 백인이었습니다.
백인의 토론토 인구가 49%인데 반해 고소득층 비율은 다른 소수민족들보다 훨씬 높은 겁니다.
소득이 4만9천 달러인 중산층에서도 절반이 넘는 61%가 백인으로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저소득층 지역의 교육 수준이 높은데도 소득이 낮은 것으로 미루어 인종차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이민자가 아닌 상황에서도 비슷했습니다.
토론토 시 고소득층 중 31%만이 이민자이며, 이들 중 23%는 무려 2006년 이전에 온 이민자들입니다.
연구진은 지역 사회간의 인종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은 증가하는데 중산층이 사라져 중산층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연구진은 앞서 연방과 주정부들이 복지 예산과 세금을 삭감하고 여기에 더해 주택 비용이 상승하고 제조업 고소득 분야가 사라지면서 빈부차가 심각해 진 바 있다며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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