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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6.12 1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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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멜합창단이 온타리오주 세인트 앤드류 성당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습니다.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한인석 씨가 처음으로 합창단 지휘를 맡았습니다.이번 연주회에서 합창단은 합창음악의 절정체로 알려진 바하의 모테트를 선사했습니다.모테트는 원래 가사 없이 음만 있던 것에 가사를 붙인 새로운 음악형식으로, 합창단은 여섯 곡 중 하나인 작품 227번을 들려줬습니다.바하의 모테트와 만난 예멜합창단은 맑고 조화로우면서 풍부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무려 23분 동안이나 선물했습니다.2부에서는 소프라노 이재수 씨의 독창 무대에 이어 남성과 여성 중창이 선보였습니다.또 한송이 흰 백합화와 자장가,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농부가를 들려줬습니다.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평소 듣기 힘든 어렵고 심오한 무대에 큰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1998년 5월에 창립된 예멜합창단은 매해 수준 높은 정기 연주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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