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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8.14 1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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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비관론을 뚫고 팔꿈치 수술 후 444일 만에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어제 오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정교한 제구력과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야수 실책으로 2실점 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등 호투했고, 또한 공격 폭발 덕분에 11대 4로 승리하면서 3연패에서도 벗어났습니다. 수술 후 세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승리도 75승에서 76승으로 한 개 더 늘렸으며, 17연전을 마친 토론토가 6선발에서 5선발로 선발진을 재편하며 알렉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고 류현진을 선발로 두면서 남은 시즌 8차례 정도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알려져 승리 시계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제 경기 후 토론토스타 등 주류 언론은 류현진이 직전 경기에서 무릎 타박상을 입었는데도 이를 떨쳐내고 인상적고 확실한 투구를 펼쳤다, 매우 놀랍다, 빛을 발했다며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토론토는 66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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