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제 36주년을 맞아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 온타리오주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를 중심으로 시국대회에 모인 온주 시민단체 등 50여 명은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고 민주 열사들을 추모한 뒤 매국적 굴욕 외교로 국격과 국정파탄을 초래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일본의 핵폐수 방류 중지, 일본에 동조해 오염수 방류를 변호하고 합리화에 급급한 윤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규탄했습니다. 한편, 6월 민주항쟁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통령직선제 개헌 등 민주화를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벌어진 대규모 시민 항쟁으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행정안전부가 주최해 왔지만 올해 행안부가 불참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주최자 없는 국가기념일 행사로 진행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