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로토의 무궁화한인요양원이 '어버이의 날'을 맞아 지난주 금요일(12시) 낮 1시30분 기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4층과 5층, 6층의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1층 강당에 함께 모여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헬렌 정 요양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가족 협의회의 민혜기 회장과 김득환 주토론토 총영사의 감사와 축하 인사가 있었습니다. 요양원 매니저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머니의 마음’ 을 합창했고, 거주자 가족들과 직원. 초대 손님들은 요양원 직원들이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 드렸습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선 요양원 거주자들이 리코더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고, 캐나다한국전통예술공연협회는 장구춤과 민요, 무용, 노래 등 다양한 무대를 선물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1층 강당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요양원에서 준비한 선물과 잔치 음식으로 더욱 풍성한 어버이 날을 축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