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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1.05.06 10: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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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조셉 장씨의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장 씨는 2018년 3월 5일 새벽 5시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있는 타운하우스 주차장에서 당시 25살이던 여자친구 알리시아 르완도스키 씨를 총으로 쏜 뒤 도주했습니다.
범행 14시간 만에 토론토 맥도날드에서 특수무장팀에게 붙잡힌 장 씨는 일급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온라인 재판에서 필 지역 경찰은 피해자가 911에 전화를 걸어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전하며 남자친구인 장 씨의 이름을 밝혔다고 증언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가슴과 머리를 포함해 총 세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검거 당시 장 씨가 타고 있던 차 안에서 피해자의 소지품과 권총, 피해자 DNA가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피해자 모친은 둘이 4년을 만났는데 질투가 심한 장 씨가 딸을 완전히 통제하며 가족과 멀어지게 했고, 나중엔 딸까지 마약에 중독된 사실을 알고 떼어놓으려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틀 전 생일 선물을 주려고 장 씨에게 갔던 피해자는 장 씨가 총을 쏘겠다며 협박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자 자살이 걱정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리시아 씨는 모친의 집 주차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숨진 알리시아 씨는 험버칼리지에서 미용과 스파 관련 공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당시 39세 였던 장 씨는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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