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는 뺑소니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9일) 새벽 2시, 헤이스팅과 콜럼비아 스트릿 교차로에서 헤이스팅 서부 방면으로 과속 질주하던 BMW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내뺐습니다. 뺑소니 차에 치인 47세 남성이 크게 다쳐 위중한 가운데 경찰은 92년에서 98년 사이 출시된 회색의 BMW 3시리즈가 용의 차량이라며 어제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인근을 지나다 이 차량을 목격했거나 데쉬캠 영상을 소지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의 앞 범퍼와 운전자측 지시등이 파손됐을 것이라며 이런 차량을 보거나 갑자기 차를 바꾼 사람들이 있으면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