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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발언에 캐나다 전국이 비난 쏟아내..미국서도 비난 봇물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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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9 10:50:52
  • 캐나다 전국이 도널드 트럼프의 '무슬림 미국 입국 전면 금지' 발언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다른나라의 정치에 개입할 입장은 아니라고 전하면서도 캐나다 국민 모두가 이를 배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나 앰브로즈 연방보수당 임시 대표도 트럼프의 발언이 매우 어리석다고 지적했으며, 톰 멀케어 신민당 당수는 증오를 부추기는 트럼프의 캐나다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또 트럼트 타워가 세워진 온타리오주 토론토와 내년에 완공 예정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는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빼거나 다른 브랜드로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호텔 운영측은 답변 대신 이는 트럼프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발언과 관련해 미국에서도 비난이 봇물 터지듯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공화당측에 트럼프 퇴출을 촉구 했습니다.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도 긴급 회견을 열고 트럼프의 발언은 개인 의견일 뿐 당의 뜻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처럼 비난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트럼프의 지지율은 여전히 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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