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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친 살해한 중국인 유학생에 2급살인 선고..범행 후 TV서 도움 요청하기도
  • News
    2015.11.13 07:34:20
  • 멀리 중국에서 자신을 보러온 엄마를 살해하고 여행가방에 넣어 버린 아들에게 2급살인죄가 선고됐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몬드에 사는 25살의 피고 유안 지 탱은 지난 2012년 47살의 모친을 해머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여행가방에 시신을 넣어 강에 버렸습니다. 당시 탱은 TV에 출연해 모친이 실종됐다며 사진을 보여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탱이 모친을 살해했고 이에 검찰이 일급살인혐의로 기소했으나 어제 BC주 법원은 탱에게 이급살인을 선고했습니다. 탱의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20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탱은 지난 2006년 캐나다로 유학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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