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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10.28 07: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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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고래관광선 침몰 사고의 영국인 사망자 신원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다운증후군을 앓았던 스티븐군과 스티븐의 아버지, 그리고 휘슬러 스파에서 일했던 29살의 케이티 테일러,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거주했던 76살의 잭 슬레이더씨 이외에도 실종자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63살의 나이젤 후커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교통안전당국은 승객과 승무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사고 당시 승객들 대다수가 제일 윗층 왼쪽편에 모였는데 이때 강한 파도가 몰아쳐 선박이 뒤집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국은 사고 선박에 문제가 없었는지 계속해서 조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5명은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크리스티클락 BC주 수상이 어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며 구명조끼 의무화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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