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로 인해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9월 한달에만 127명이 약물 과다 복용 등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달 전 보다 15%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2% 급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 주말 써리의 한 가정집에서 약물 투여후 위급 상황에 빠진 5명이 응급구조대에게 구조된 적이 있다며 모든 사망자가 지정 약물 투여소가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나오는 만큼 사회적 낙인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대화를 나누며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들어 9개월간 약물 오남용으로 숨진 BC주민은 1천100명 이상이며, 특히 밴쿠버와 써리, 빅토리아에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