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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9.04 13: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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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교육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다수가 자녀를 등교시킬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토론토교육청이 지난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습니다.그 결과 초등학생의 70%, 중고등학생의 78%가 등교 수업을 선택했고 나머지는 원격 수업을 원했습니다.이번 설문 조사에 89%가 참여한 가운데 나머지 11%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온주 교사 노조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고 정부 교육 정책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학부모들이 불안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등교시키는 것이라며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도 등교 수업을 두고 정부와 교사협의회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지난주 60개 교육위원회가 공개한 등교 계획서를 두고 교사협의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어렵다며 개학을 더 미루거나 원격 수업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밴쿠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학부모의 30%가 홈스쿨링이나 원격 수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이미 등교를 시작한 퀘백주와 온주에서 법적 움직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개학을 앞둔 전국의 각주 정부와 교육계가 팽팽히 맞서며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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