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룡 주캐나다한국대사가 줄리 파예트 연방총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장을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인 화상으로 어제 오전 진행된 신임장 제정식에서 줄리 파예트 연방총독은 캐나다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앞으로 캐나다인 및 외교단들과 활발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제정식에는 스튜워트 윌러 캐나다 의전장과 애쑨타 디 로렌조 총독비서관이 동석했습니다. 장 신임 대사는 신임장 제정식 후 첫 공식 행사로 온타리오주 오타와 국립전쟁기념비 및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헌화했습니다. 한편, 파예트 총독은 이날 맥길대학 동문인 장 대사와의 대면을 기대하고 특히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방한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한국에 대한 호의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