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에서 여성들 차량만 골라 콘돔을 남기고 사라진 남성이 2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온타리오주 필 지역 경찰에 따르면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74세 용의자 피터 밀리고스는 지난 2018년 7월 이후 미시사가 쇼핑센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여성 차량만 골라 이미 사용한 콘돔을 묶어둔 뒤 사라졌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9명의 여성 피해자들은 이 남성이 콘돔을 착용한 뒤 음란 행위를 한 뒤 자신들의 차에 묶어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성희롱과 관음 등 11건의 혐의로 남성을 기소한 경찰은 이 남성이 미시사가 이외에 광역토론토 전역에서 유사 사건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용의자를 공개하고 용의자가 검은색 혼다 CR-V 차량을 몰았다고 밝히며 추가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