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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5.29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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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혐오 범죄가 기승인 가운데 이번엔 아시아계 여성이 동양인 노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사건은 지난 4월 3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역 인근 센트럴 블루버드에서 발생했습니다.이날 길을 건너던 한 젊은 여성은 갑자기 발길을 돌려 워커를 밀고 가던 노인을 뒤에서 발로 걷어 찹니다.단 한차례도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은 여성은 넘어진 노인을 그대로 두고 사라집니다.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도 할머니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올해 84세인 피해 할머니는 아시아계 노인으로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두달여 만인 어제 동영상을 공개한 버나비 연방경찰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동양계여서 인종혐오적인 범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가해 여성을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했습니다.마스크를 쓴 용의자는 짙은 갈색머리에 무릎까지 오는 패딩 자켓, 베이지색 가방을 멨으며, 밝은색 신발을 신었습니다.광역밴쿠버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밴쿠버에서만 올들어 벌써 29건이 발생했고, 버나비에서도 유사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어제 버나비 경찰은 동영상 공개가 늦어진데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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