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감소했습니다. 

그제 937명, 어제 872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캐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의 누적확진자 수는 8만8천여 명(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 87,902명)을 넘어섰습니다. 

온타리오주도 이틀 연속 신규 환자가 감소했으나 다시 300명을 넘어 400명(383명)에 육박했습니다. 

사망자도 34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189명입니다. 

다만 앞서 이틀 연속 온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300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3월 29일 이후 처음입니다. 

퀘백주도 신규 확진자 수가 614명에서 541으로 줄어 지난 3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89명이 늘어 사흘 연속 70명 이상이 하루동안 목숨을 잃는 상태입니다.  

이외에 어제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새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알버타주에서는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7천 명(6,926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도 141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스카추완와 노바스코샤주에서 각각 3명과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캐나다의 누적 사망자 수는 6,799명으로, 전 세계에서 열한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미국의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사망자 수의 28%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매일 거의 900명 씩이 코로나19로 숨진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