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 한여름에나 나올법한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에 이어 내일도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예측됐으며, 목요일부터 다소 낮아지겠으나 오는 금요일까지는 무더울 전망입니다. 퀘백주에도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 기간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들는 낮에는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한편, 예년에는 폭염이 오면 시청 건물이나 도서관, 쿨링 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대다수 건물이 폐쇄되자 토론토 시는 오늘부터 몇몇 건물을 지정,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쿨링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