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온타리오주 토론토 워터프런트에 세계 최초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Quayside)를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 계열사인 사이드워크 랩(Sidewalk Labs) 측은 코로나19 로 인해 토론토와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전례없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자리 잡으면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워졌며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3년 전 시작부터 줄곧 개인정보 유출과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두고 심각한 대립이 있었지만 연방 자유당 정부와 구글이 야심차게 시작한 스마스시티 비전이 막을 내린 겁니다. 

이와 관련해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유감이지만 당초 출발이 산업 용지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이드워크랩이 착공하기도 전에 논란에 휩싸였지만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했던 전문가들은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이드워크 랩은 지난 2017년 12에이커로 시작 190에이커로 커지며 토론토 수변 부동산을 개발하겠다는 프로젝트로 확산되며 프라이버시 옹호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쳤으며, 이어진 프로젝트 지연과 세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우려는 더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