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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4.30 0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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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됐지만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며 오는 5월 12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지난 3월 18일 첫 비상사태 선포 이후 이번이 세번째 연장입니다.이에 따라 이.미용실을 비롯한 비필수 업소의 휴업과 식당의 홀내 영업금지, 사회적 거리 두기는 준수해야 합니다.BC주의 비상사태 선포는 과거 2017년 대규모 산불 당시 7월부터 9월까지 다섯차례 발령된 바 있습니다.BC주의 경제 재가동 계획 발표가 다음주로 예정된 가운데 각주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12일 이후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한편, 어제까지 BC주의 누적 확진자는 2,087명입니다.전날 대비 3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4명이 늘어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사망자 모두 장기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입니다.최근 코퀴틀람에 있는 수페리어 공장에서 50여 명이 감염된 가운데 포트코퀴틀람 소재 소피나 식품회사의 릴리데일 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당국이 조사 중입니다.BC주에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89명으로 계속해서 줄고 있으며, 35명은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이밖에 1,305명이 완치 돼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회복됐습니다.알버타주는 또 다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누적확진자도 5,165명으로 5천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7명 추가해 87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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