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최저 증가를 보였습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BC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에 그쳤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이 더 추가돼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BC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03명입니다. 

특히 BC주는 최근 몇 주간 보고된 확진율 가운데 일일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BC주 확진자 수는 지난 화요일부터 50여 명을 유지하다 오늘 20명 대로 대폭 떨어졌습니다.  

149명이 입원하고 68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C 보건 당국은 최근 1주일 간 확진자 진정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위험성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등 해안가에는 다수의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하고 모여 있는 모습을 보여 분노와 실망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알버타주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누적확진자가 BC주를 넘어섰습니다. 

AB주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신규 확진자가 무려 175명이 추가되며 누적확진자가 1,250명에 달했습니다. 

사망자도5명 추가돼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스카추완주도 누적확진자가 249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