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회색곰을 사살하고 이를 사진 찍어 온라인에 올린 프로 하키 선수가 결국 기소됐습니다. BC주 출신인 클레이튼 스토너 선수는 지난 2013년 5월 BC주 중부 지역에 있는 숲에서 회색곰을 사살하고 이를 찍어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이후 온라인에서 스토너 선수를 알아 본 야생동물보호당국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당시 스토너는 사냥허가증이 없었고 사냥철을 어긴데다 동물 사체 소지 규제등도 위반했다며 5개의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현재 미국 에너하임 소속으로 활동하는 스토너 선수는 사냥허가증을 신청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BC주 야생동물보호법과 관련해 매우 이례적으로 기소까지 이뤄진 이번 사건은 다음달 9일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