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운전 기사들이 연이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는 지난 16일 새벽 지하철 1호선을 운행한 운전 기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 격리 중인데 조종실이 따로 분리된 덕분에 다행히 승객과는 접촉이 없었지만 몇몇 직원과 가벼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나 이들에게 증상을 살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램튼 시내 버스 운전자도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집에서 격리 중이며, 당국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이 운전자가 운행한 11번과 51번, 53번, 57번 노선을 역학 조사 중입니다. 한편,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는 운전 기사와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휠체어 등이 아니면 뒷문을 이용하고, 현금과 토큰, 티켓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