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토론토 북부 베리에 있는 로열 빅토리아 병원에 입원한 77세 남성입니다. 

숨진 어르신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사후에 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사인이 코로나19 때문인지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이 어르신을 포함 캐나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노스밴쿠버 요양원 거주민 4명까지 모두 5명입니다. 

 

온주의 지역 사회에서 감염자들이 속속 확인돼 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지만 감염원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주에서는 오늘 12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9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5명이 완치됐습니다. 

이들 추가 확진자들 모두 집에서 자가 격리 중입니다. 

이들은 코스타리카와 미국, 스페인, 바베이도스, 영국 등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침 10시30분 기준 온주의 누적 검사 건수는 1만1천여 건이며, 의심증상자는 1천567명입니다. 

온주의 감염자 중 95%는 해외 여행 관련입니다. 

연방과 각주정부, 지자체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집에 머물 수 있다면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연방보건당국에 따르면 동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확진자와 양성 판정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103명, 알버타주 74명, 사스카추완주 7명, 매니토바주 7명, 퀘백주 50명, 뉴펀드랜드주 1명, 뉴브런스윅주 7명, 노바스코샤주 5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1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