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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1.07 13: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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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홈스테이를 하던 중국계 유학생들이 집주인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폭로하고 나섰습니다.
온타리오주 노스욕에 거주하는 피오나 리우 씨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나비에서 하숙집을 리우 씨의 딸이 논란의 주인공입니다.
피해자 중 1명인 엔젤 안 양의 엄마는 계약 당시 남학생과 애완견이 없는 조건으로 일년에 2만800달러를 내고 지난2018년 8월 15살인 딸을 노스욕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신학기가 시작된 지 한달도 안돼 남학생이 들어왔고, 이어 집주인이 기르던 애완견 두마리도 연이어 데려왔습니다.
이후 개 알러지와 스트레스로 건강이 나빠진 안 양은 계약 4개월을 남긴 지난해 5월 중국으로 돌아가야했습니다.
이에 안 양의 엄마는 남은 8천 달러 반환을 요구했지만 집주인은 계속해서 연락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CBC에 따르면 안 양 이외에도 이들 모녀로 인한 피해자는 더 있었습니다.리우 씨 딸이 운영하는 버나비 하숙집에서 피해를 입은 한 학생은 6개월 사는 동안 종종 유효 기간이 지난 음식을 먹어야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하숙집 광고에는 해산물 등의 건강식이 제공된다고 했지만 실제는 남은 음식이나 면류 등만 제공됐습니다.
또 광고에는 집에서 학교까지 15분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한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에 CBC가 노스욕에 있는 리우 씨 집을 방문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렇게 피해를 입은 중국 유학생만 적어도 7명에 피해액도 4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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