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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1.02 1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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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써리에 사는 고등학생이 미국 오레건주 후드 산에서 15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극적으로 구조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친구들과 후드 산을 오르던 16살의 싱 군은 아침 9시경 정상 인근인 해발 3천200미터 지점에서 얼음에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며 150미터 아래로 추락해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4시간이나 걸렸는데 때마침 인근에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전문 등산객들이 있어 재빨리 응급 처치해 준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구조대는 싱 군이 추락하며 다른 다른 등산객을 칠 뻔하기도 했다며 추가 피해자 없이 다리 골절상에 그쳐 놀랍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평소 등산을 즐기던 싱 군은 98번째 등반 중 사고를 당했으나 6주 간의 치료를 받고 완쾌하면 다시 정상 등반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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