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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밴쿠버.로열콜럼비안병원 '오진' 논란..의사 오진 4건 중 3건
  • News
    2019.12.11 13:33:48
  • 말기암 환자가 심한 복통으로 두차례 응급실을 찾았는데도 가벼운 질환이라며 환자를 그대로 돌려 보낸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 환자는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결국 숨졌습니다.  


    캐나다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사는 75살의 캐럴 페카렉 씨는 지난 6월 점심쯤 복통이 심해 밴쿠버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실려오기 몇 주 전부터 속이 불편했고, 소화도 안되는데다 갈수록 복통이 심해졌다고 의사에게 증상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응급실 당직 의사가 혈액검사를 했는데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자 변비라며 6시간 후 치료약을 처방해 준 뒤 퇴원하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닷새 후 다시 복통이 찾아와 가정의를 만나려했지만 약속이 밀렸고, 결국 남성은 뉴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로열콜럼비안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또 혈액 검사를 했지만 역시 변비란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복통은 나아지지 않았고 남성은 세번째로 찾은 밴쿠버종합병원 응급실에서 7월 23일에야 담낭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낭에서 시작된 악성 종양이 이미 간으로 전이됐고, 결국 손녀의 얼굴을 보지도 못한 채 추수감사절 즈음에 사망했습니다. 

    유족들은 의료진이 제대로 검사하고 정확히 진단해 병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환자의 생사가 달라질 수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달하우지대학에 따르면 캐나다의 오진율은 10~15% 이며, 의사의 오진이 전체 사례 4건 중 3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오진율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응급실 상황은 더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는 응급실로 몰려드는 환자는 많은데 치료할 공간이 부족하고 의료진 수도 모자라 제대로 된 진단을 내리기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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