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 당국이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앞두고 음주 운전 금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토론토 시와 경찰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빨간색 리본을 배포해 음주 운전 근절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음주 운전 단속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음주 운전에 반대하는 어머니 모임 '매드'(MADD)와 함께 하는 음주 운전 근절 캠페인으로,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32년 전부터 진행됐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면 신고하고, 옆에 있는 지인들이 운전을 적극 말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토론토에서는 음주 운전자 926명이 적발됐고,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 당했으며, 온주경찰은 36건의 사망 사고가 음주 운전일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