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의 축제 현장에서 이들 연속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호세에세 매년 열리는 음식 축제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총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6살 소년과 13살 소녀, 2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19살 총격범 산티노 윌리암 리간도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또 1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펑 터지는 소리에 혼란에 빠져 여기저기로 흩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76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인구 5만 명 소도시 길로이에서 매년 열리는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은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한 축제입니다. 

경찰이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한편, 공범이 한 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뉴욕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도 총격범 2명이 행사가 끝날 무렵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사진: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