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가티노 외곽 지역 등 온타리오주 동부와 퀘백주 서부 지역에 폭풍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상륙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온주 프레스콧과 가티노 지역에 30분 간 토네이도가 상륙했습니다. 

규모가 작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나무를 넘어뜨리고 차량을 덮치는 등 지나간 흔적은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알버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강풍을 타고 캐나다 동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올해는 조금 일찍 나타나 토론토 지역은 지난주부터 약간 뿌연 하늘이 관찰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대기질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환경성은 앞서 지난주 알버타주 전역에 대기질 경보령을 발령하고 외출 자제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또 BC주 엘크 벨리와 쿠트니 남북, 블레틴 지역에 대기질 경보를 내리고, 고령자와 영유아, 어린이 환자는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주 토론토의 한낮 최고 기온은 20를 밑도는 날이 이어지고 내일과 모레 비 예보가 있습니다. 

토론토는 다음주까지 예년 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다 6월 중순부터 예년 수준의 날씨를 되찾겠다고 환경성은 전했습니다.  

BC주 밴쿠버는 이번주 한낮 최고 기온이 예년과 비슷한 16도에서 19도에 머물고, 수요일과 목요일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예년 기온을 웃돌아 한낮 최고 기온이 20도에서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