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항 노조와 사측이 전면 파업을 피하기 위해 협상 시한을 넘겨가며 줄다리기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주 초 전체 노조원 6천500여 명 중 2천 여명이 부분 파업 즉, 태업 투쟁에 참여한 가운데 어제 사측과 재협상을 시작한 노조가 전면 파업을 선언한 오늘 아침 8시를 넘겨 단체 협상을 이어가자 노조원들은 일단 해당 시간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밴쿠버 항은 국내로 수입되는 전체 물량의 3분의 2를 처리하는 곳으로 전면 파업이 시작되면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