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갔습니다. 

고정 모기지는 캐나다 국채 수익율에 영향을 받는데 이 수익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국채 수익율은 지난해 11월 초 2.46%에서 지난 1월 1.86%, 그리고 어제 1.45%로 또 떨어졌습니다. 

2017년 여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 은행들은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낮게는 3.24%에서 3.49%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변동 모기지율은 더 이상 오르지 않거나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방중앙은행이 올 안으로는 더 이상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어쩌면 7월이나 9월쯤 중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몬트리얼 은행은 국내 경제 성장율 둔화와 글로벌 무역 위험 등으로 중은이 내년 7월이 되서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봄철 부동산 성수기를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