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겨울철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겨울철 스포츠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월요일 밴쿠버 시무어 마운틴 '러너 피크'에서 스노우슈잉을 하던 30살 남성이 눈사태 지역에서 파묻혔다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어제는 휘슬러-블랙콤 레익사이드 보울 지역에서 스노우보딩을 하던 호주 출신의 40대 여성이 눈사태에 휩쓸렸다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인 36세 남성은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BC주 당국은 사우스 코스트 지역에 눈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등산객과 겨울철 스포츠족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이곳을 방문하기 전 일기 예보와 눈사태 상황 등을 파악하고 비콘과 같은 비상 장비 를 챙길 것을 강조했습니다.